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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은 오차 (perfectly imperfect) - kang seung sik (강승식) lyric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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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승식 “괜찮은 오차” 가사]

[verse 1]
거울 속에 비춰진 초라한 모습
기대와는 다른 날 마주하게 돼
여러 갈래에 놓여 멈춘 발걸음
주저하는 마음에 흘러간 시간

[pre*chorus]
바람에 날리는 작은 먼지들처럼
어디로 가는지도 몰라
갈 곳을 잃어버린 난 지금
무엇도 닿을 수 없는 걸까?

[chorus]
이제는 다시 피어나 처음처럼
서투른 모양은 잘 변하지 않아
어제의 나를 지나서 더 눈부시게
희미한 두근거림에도
그걸로 충분해

[verse 2]
지금 이대로 나는 괜찮은 걸까?
숨을 고르고 다시 뛰어가 볼래
숱한 헤맴이 남긴 상처를 지나
기어이 그 자리를 흘러가 볼게
[pre*chorus]
어긋난 조각과 수많은 오차에도
어디로 향하는지 알아
경계를 지워버린 난 지금
하루를 써볼 수 있을까?

[chorus]
이제는 다시 피어나 처음처럼
서투른 모양은 잘 변하지 않아
어제의 나를 지나서 더 눈부시게
희미한 두근거림에도
그걸로 충분해

[bridge]
그렇게 머물러
틀어진 시선들에 흔들린 마음이라도
찬란하게 빛나는
환히 피어나는 꽃처럼
시작해

[post*bridge]
아득해진 그때도 기억해 주길
괜찮은 오차의 순간은
아름다웠다고

[chorus]
이제는 다시 피어나 처음처럼
비어진 틈은 또 여전하겠지만
내 안에 빛은 번져와 더 눈부시게
완벽히 불완전하대도
그걸로 충분해

- kang seung sik 강승식 lyric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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