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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조각들 (shattered pieces) – bumjin & ahn ye eu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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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범진 & 안예은 “조각들” 가사]

[verse 1: bumjin, ahn ye eun]
반복되는 시간 속에 갇혀버린 나의 조각들
말도 안 되는 현실은 나를 더 지치게 만드네
내 인생은 왜 쉽지 않던 건지
나의 공장은 폐허가 돼버렸네
먼지만이 남아버린 어두워진 나의 조각들
어지러이 돌아가는 의자 뒤의 구석진 바닥
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고 평생 이렇게
아무도 나에게 손수건을
놓아주지 않는 외로운 게임 속
어두운 화면 위에 있지도 않은 잘못을 그려
[chorus: bumjin & ahn ye eun, ahn ye eun]
내 안에 담긴 추억들
아무도 찾지 못하는
내가 만든 높은 탑의 검은 방에 갇혀
열쇠를 버린 사람
어쩌면 나였는지도 몰라

[post*chorus: bumjin & ahn ye eun, bumjin, ]
빙글 뱅글 돌아가는 물레 방아처럼 ()
뱅글 빙글 돌아가는 시곗바늘처럼 ()

[verse 2: bumjin, ahn ye eun]
잡힐 듯이 잡지 못한 멀어지는 나의 조각들
앞만 보며 걸어가도 끝은 보이지가 않고
내 모습은 왜 변치 않는 건지
나의 미래는 초라해져 버렸네
낙서만이 되어버린 어린 날의 하얀 조각들
지각 한 번을 하지 않는 아침이 원망스러워
햇빛에 흉터를 드러내며 평생 이렇게
침묵보다 짙은 밤하늘을 헤엄치고 싶어 단 하루라도
그늘을 찾아 헤매이는 축축한 매일

[chorus: bumjin & ahn ye eun, ahn ye eun]
내 안에 담긴 추억들
아무도 찾지 못하는
내가 만든 미궁 안의 한가운데 갇혀
실타래를 버린 사람
어쩌면 나였는지도 몰라
[post*chorus: bumjin & ahn ye eun, bumjin, ]
빙글 뱅글 돌아가는 물레 방아처럼 ()
뱅글 빙글 돌아가는 시곗바늘처럼 (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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