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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마지막처럼 (as if it’s the end) – gonggonggoo0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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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1]
일 벌여 놓은 만큼 먹는 건데 왜 난 불만이 많을까
마음이 꼭 숨 막히는 퇴근길 대중교통 같은 밤
택시비는 없고 이 시간에 지하철은 지옥 같아
어째 도착한 곳엔 천국처럼
넌 표정이 밝아
웃으며 힘을 내라는 친구의 위론
애석하게도 날아가 내 머리 위로
모습은 초췌했었어도 지금의 길로
애써서 달려왔다 내가 선택한 지도
계속해서 내 발은 세게 악셀 위로
밟아 나갈 거고 고작 이따위 일로
도망갈 순 없어 돕는 사람이 많아
전부 사랑 같아 절대 눈 못 감아
전부 갚아 나가 한번 망한다면
두 번 말할 거고
세 번 더 세게 말할 거야
그건 행동일 거고
새끼들이 뭐라 하든 우린 할 수 있을 거야
그래 끝내긴 일러
그래 이 시절이
큰 시험이 될 거고
만 점짜리 웃음으로 그때 다시
기억하며 귀여워하며 말할 수 있을 거야
[chorus]
대답 없는 모든 계획도
쳇바퀴 돌듯 도는 비행에도
재깍재깍 가는 시간에도
비는 그쳐 마른하늘에 벼락 뒤로
크게 챙겨 떠나버리자고 화난 거처럼
오 마지막처럼
오 아주 빡친거 처럼

[verse 2]
어떨 땐 급해서 막차 잡듯 했고 받았어 그만큼만
문젠 안에서부터 못 찾고 애꿎은 저세상을 할퀸 다음
허덕이던 술에서 깨면 좀 아니꼬운 저세상이 밝힌 나
알아 밖은 낮이라지만 아직 안 끝난 나를 위한 아득한 밤에
더는 칠 바닥이 없다 믿던 찰나에
바닥에 바닥을 치고 비상하려 해
개새끼들이 키보드로 뭐라 짖든 간에
초연하게 사람 구실 내가 할 것만 해
같이 살던 여자친구 내가 싫어져도
월세로 어림없던 공연 페이마저 미뤄져도
계약서가 자꾸 찢어져도
나를 믿어서 내 뒤로 지나간 건 미련 없어
앞으로 나아가 아무도 못 막 아
앞으로 나아가
원하는 건 꼭 잡아
세상이 내 멋대로 돌아가지 못한대도
여서 돌아갈 순 없어 꼬라박지
꼭지 돌아 결국 미쳐 돌아간다 해도
그건 다 이뤄내고 돌아간단 말이지
[chorus]
대답 없는 모든 계획도
쳇바퀴 돌듯 도는 비행에도
재깍재깍 가는 시간에도
비는 그쳐 마른하늘에 벼락 뒤로
크게 챙겨 떠나버리자고 화난 거처럼
오 마지막처럼
오 아주 빡친거 처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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