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irik lagu 그물 (me standing on the net) – jeong jia (정지아)

[정지아 “그물” 가사]

[verse 1]
하고 많은 세계들 중에
내가 여기를 택했던 건
나의 몸 앞으로 흐르는
어둠을 가로질러 간 건

[pre*chorus]
그물 위로 올라가고 싶었기 때문이야
고개를 돌려 무한의 끝을 바라보면서
복잡하게 아름다운 이 세계의 사랑은
내 온몸을 뒤덮어
[chorus]
어설프게 좁은 마음으로는
우리는 새어 나가버려
그물을 믿고 그대로 누워
촘촘한 사랑이 우리를 지켜

[verse 2]
처음이란 말은 도망가듯이 멀게 느껴져
그래도 처음을 여전히 궁금해한 건
네가 있을 것 같아

[pre*chorus]
그물 위로 올라가고 싶었기 때문이야
고개를 돌려 무한의 끝을 바라보면서
복잡하게 아름다운 이 세계의 사랑은
내 온몸을 뒤덮어

[chorus]
어설프게 좁은 마음으로는
우리는 새어 나가버려
그물을 믿고 그대로 누워
촘촘한 사랑이 우리를 지켜
우리를 믿고 이 세계에 누워
기다리는 사랑이 우리를 지켜

[outro]
너를 사랑하게 된
기원은 없었을지도 몰라
그냥 우주의 처음처럼
펑 하고 터져버렸는지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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