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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모래사장 (sand) – khundi pand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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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1: khundi panda]
야경 위에 앉은 남녀들
두 쌍의 눈동자들 안에 녹은 감정들
이미 둘도 없다는 듯이 유일무이한 존재로
남이 콩깍지라고 부르는 색안경의 채도로 보는 거지
몇 번의 손 잡음
그 외의 다른 스킨쉽 몇 번만에 온 세상이 곧 잡음
지저분한 차의 경적 소리에 묻혀서
그 입에 나온 단어가 바로 ’영원’이었어
20대 초반의 삶은 내가 쥔 iphone 같지
계속 바뀐 화면 안에 많은 정보 틈 속에 갇힌
우리는 볼 게 너무 많아, 정신이 산만해질 때
남은 우리 술자리 안주는 야한 얘기인데도
난 자고 일어나면 영원을 기약할 상대를 찾느라고 바빠
지킬 수가 없는 나에게는
늘 솔직한 게 먼저라서 놓인 창과 방패들
그냥 너를 두고 가야겠군
복잡한 생각이 내 뺨을 세게 때려, 이건 내겐 기상신호야
내 앞에 일이 많아, 쉴 시간이 필요하네
빨리 바뀌는 내 삶에 안 바뀐 건 일과 친구야
맨발에 청춘, 난 슬슬 신을 신고파
난 달려야만 해, 그래도 잃을 수가 있어
그런 나의 삶에 영원?
이미 너무 많이 잃어봤어
사람이나 사랑이나 갖고있던 바람
이런 말한 내 앞에 형은 더 많이 잃게 된다 했어
하면 다시 첫마디로 돌아가
내 1인칭 시점이라 해도 내가 줄 수 없단 걸 알아
넌 현재만 보거나, 이 순간만을 보다 가면 돼
그게 싫다면 미리 떠나
해서 날 떠난 널 붙잡지 않고 몰두하지 내 일상에
이런 속마음이 왜 이상해
영원이란 건 미래 저편에 위치한 작은 섬
불확실한 속 완전함을 난 믿지않는 걸
[chorus: lilmoney]
바다 위에 왔지만
야 우린 더 자랐고
같은 옷을 입진 않아
영원하자 했지만
니 옷은 더 파였고
연기를 뱉지 매일 밤

[verse 2: khundi panda]
‘여행이나 가자’란 생각이 들 때
수많은 생채기가 내 마음에 나있었네
일정이 맞다 해서 친구들과 같이 간 부산
좁은 내 속과 다른 바다를 보고 싶었기에
신발엔 흙이 들어가도 새벽 해변가를 걸어
긴 시간이 지나도 견고해 보였던 다리는 멀어
희미해진 가로등 따라 밀물과 썰물을 보며
마지막엔 내 발자취를 남긴 모래사장터로
내 발 앞에 써있는 이름 모를 연애사
하트 양 쪽에 이름 하나씩 쓰였던 섬세함
아마도 서로를 의지하는 금실 좋은 여행자들이지만
이 글씨도 쓸려갈 거야 언젠가는
이런 생각들이 날 잡아 먹을 때면
난 그 괴물 뱃속에서 또 다른 나를 대면하지
나의 겉부터 속까지 다 변하게 된 건
변한 친구들 사이에서 밑보이긴 싫은 거니
실은 변한 게 아니고 변하게 되었던 거지
믿지 않는 게 아니고 믿지 않게 된거지
행여나 오랜만에 날 봤다고 왜 그러냐 묻는다면
누구한테 답을 찾는 게 맞는 건지. 답은 없지
부유선을 타고 떠나간 내 친구들도
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름
아니면 전 여친들. 걔넨 거의 다 썅년들이었고
내 친구들도, 아님 심지어 내 부모님도
생각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아
우리 완벽한 건 없으니까 바라지 말자
변치 않는 건, 마음 속에서만 하는 것
모두가 알며 그냥 아닌 척하면서 사는 것
[chorus: lilmoney]
바다 위에 왔지만
야 우린 더 자랐고
같은 옷을 입진 않아
영원하자 했지만
니 옷은 더 파였고
연기를 뱉지 매일 밤
바다 위에 왔지만
야 우린 더 자랐고
같은 옷을 입진 않아
영원하자 했지만
니 옷은 더 파였고
연기를 뱉지 매일 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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