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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supo (water bubble) – kingchi ma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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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라 호텔이 보여 여긴
검은 구름이 몰고 온 비에도 가려지지 않는 마천루의 빛
오늘 많이 기분이 좀 괴로워
한 모금 정도를 남긴 담배를 내려놨어
빨리 가야겠어 행동을 바삐 해야 해
자꾸만 다가오지 시간이
의미 없는 순간들이 돼버려 눈 깜박할 사이
못난 나는 나를 못 봐, 이미 채워져 있는 수갑
너흴 두고 가는 길은 혼자지만 너흰 해가 뜨고 나서 푹 자
미안 그렇게 견디는 거래 못 가 더 이상은 아니라고 나는 정말
머린 어지러워가
많이 가리워져 마치 뜨고 있는 듯 눈을
여긴 물안개가 드리워진 그런 늪같이 느껴지는 중
나의 육신은 거품
말이라구 해 사랑했지 좀 많이, 꿈으로 두기 싫어서도 맞지
아름다웠던 별이 떨어진 지점, 사는 것처럼 멀어지겠지 기적
잠에서 깨고 난 날 봤지, 강해졌대도 많이 약하니
말해 엄마께 나름 삶이 아직 만만해서 왔다고 건방지게
오랜만에 먹을래 나 집 밥이 그리웠어, 하지 말아 많은 말
아들 많이 지쳤어 엄마 나 안 해 음악, 그냥 관뒀으니 먹자 일단

[chorus]
막다른 길을 피해
사라져만 가는 빛
아름다운 나의 시
날이 밝아와 나는 가야만 하나 봐
다른 말은 많지
가능한한 멀리
사랑하는 너의 뒤
다시 만나자는 말을 내려놓은 순간
[chorus 2]
후회가 돼 머리맡에 다 남았잖아
난 못해, 난 절대, 아픈 삶은 죽도록
아물지 않는 병
자릴 찾아가고 살아 숨 쉰다 해도
돌아가겠지 수포로

안녕, 내가 지나온 많은 날들, 새가 날아온 푸른 밭들, 봤어
움츠린 두 눈을 반쯤 뜨면 만질 것 같던 꿈은 반짝였어
엄마의 주름 같은 시간이 그림
잘 따라와도 가진 것 하나가 없더라고
바다를 뒤로 한 채 달렸지 서울로
홀로가 아니라서 벌써
쌓인 눈처럼 포근한 기억도 데려갈게
나의 혀가 낳아버린 벌도 가지고 가려 해
바다 아래 저기 저 밑 쪽
살지 못해 메말라가네 머릿속
파도가 되지 못한 해류의 기포
이제는 못 믿어 나, 노력이란 신도

잊혀져 가는 것보다도 잊어야 하는 게 더 어려울진 몰랐고
비로소야 나는 봤으나 마음먹기와는 너무 달라
와야만 했던 길을 나의 뒤로 한 채 이제 가라앉네
저 바람 앞에 홀로 지는 짐이 나를 감싸고
후회들만 나를 끌어 안어
가져오겠단 많은 보화도, 믿지 못할 그날의 순간도
짧았던 꿈처럼 느껴지는 밤, 누가 믿을까
너무 작은 방, 그 작은 방에 더 작은 나
짧았던 꿈처럼 느껴지는 밤
누가 믿을까, 누군간, 누군간
[chorus]

[chorus 2]

안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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