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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조약돌 ii (pebbles ii) – 조우진 (chowoojin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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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]
쉽지않았던
그 빛과 나풀거리는 피 다 바쳐 깐 빚 , 가난 속 피차 맞서며 날 괴롭힌 강압적으로 느낀 느낌
휘파람조차 불지 못할 정도로 튼 입 그 피부 갈라지는 선 따라 찢겨지는 잎 줄기
고통들이 빚어내는 인출기 속 늘어져있는 환전되는 무형의 핏물들이 또 기출 백지를 따라 적히는 실수들이 피하지 못하는 소나기 속으로 뒤척
거리듯이 다시 흙탕물을 짚은 뒤
더러워진 손톱 사이 낀 구취
죽고나서 미친 손길
숨고만 이 빛줄기
홍조어린 근심 붉기
조약돌이 깨질 때 쯤 다가온 찌그러진 손길 뒤틀린 미소로 딛지못하고 미끄러진 습기 가득찬 늪엔 빗줄기
그 입술이 내는 애정표현들은, 입천장으로 터뜨린 그 필적 이미 잊혔지
차가운 살갗들을 스쳤던 손톱에 드리워진 온기
표정으로 내비친 적의들에 삼켜지는 희미한 미소까지도 용납못하는 이기적인 독기들을 희석 뒤 도취된 잎들이 발색하는 관찰들이 까뒤집어놓은 수치, 환각속에 파묻힌 절취선들을 무시한 시야 흰 꽃 핀
독초들이 씹혔지
조형물들이 뒤섞인 주위를 둘러싼 압박감들 이 침전물, 이 살갗 찢겨진 불씨들에 발화, 내 추위, 고집스러운 잠깐 사이 짚은 뒷꿈치에 느껴진 온기들을 놓치고 뻗친 심, 고민없이 일부러 쫓기듯이 니 친정집으로 달려나가는 발자국 다시 울고있었지
가면으로 덮은 얼굴 표정들을 믿지 못하고 짚은 손에는 구정물들이 꼈고 니 표현들은 찢고싶은 순정물
간직하고 싶은 너가 손목 그은 얼굴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떤 감정들을 내 가사로 쓸까 싶어 내게 준 몇 푼
죄다 폐로 탕진 시키는 마약 중독자와 똑같은 형상 띄고있는 내 육 전부
개봉해 너에게 주고싶은 선물로 둔갑해 이 피
비릿한 내음 내 향수 도구
아무래도 착취해 저 살찐 지폐들을 갈취해 더 차츰 진해지는 관계들의 향기, 니체, 쇼펜하우어, 칸트, 쉽게 잊힌 갈증
기체에 묻어있는 똑같은 실재에 맡은 악취에 또 취해 주위에 굳어있는 시해 세탁비 준비해 또 따끔해지는 이 아픔, 저 밖은 지옥 또 채 못 닦은 피 옷 내 얕은 구원
살 틈 속으로 파고드는 같은 기억
피 오줌으로 가꾼 묘 외투 안 쪽 녹슨 지퍼에 코 박고 뀌어
가쁜 호흡 내 한숨, 이미 한 두 번 쯤 봤던 좆같은 년들의 가슴골
귀한 누명 살갗은 썩고 밝은 천으로 가린 뼈 그 화약고 속 코 막고 손짓 한 그녀들이 마주본 이 삶은 적
메마른 정, 상자 그려 넣은 잡초꽃 ,왕관 모양 코로나 구토한 니 욕심들이 살찐 표현
잿더미 안 쪽의 역한 신념 화상 거리낌 없이
그렇게 껍데기 허파 , 입생로랑 다루듯이 거짓들을 끌어 모아 지펴 다시, 내 멱살 쥔 애 엄마 낙태해 인체조각대로 내 채권 다 불태워
조바심 내며 확신에 찬 생명다한 육체 고작 이정도로 허무했었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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