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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기록 (record) – 히피는 집시였다 (hippy was gipsy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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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1 : sep]
빈 잔을 채운 생각이
진작에 가득 차버린 지 오래고
나를 녹여가지고 도리어 눈물을 담아낸 대도
잔뜩 섞인 괴로움이 더 컸네

[chorus : sep]
날 닮은 저 외로움은 날 옭아매어
날카로운 가시로 날 끌어안고서 계속
깊은 상처가 늘었대도 흐르는 것 없이 휑한
구멍만이 나를 바라보네

[post-chorus : sep]
내 맘은 괄호 안 공백처럼
채워줘야 할 것만 같은 건데
비우고 나서야 깨달아
마음은 채울 수 없는 구멍이 나버린 건데

[verse 2 : 화지]
맘 한 켠에 빈 곳엔 악마가 하나 있었네
그냥 두면 더 커진다고 내려다보라며 손짓했네
채울 만큼 채워냈고 과음한 듯 게워냈어
너는 내편 쟤는 내 꺼, 밀어 넣고 채운 대가
새벽하늘의 별들 사이 검은 공백을 쏙 빼서 닮은
나의 동공 안에 빈 곳, 절벽에 널 민 곳
그 아래서 날 올려다보는 눈 여러 쌍이 난 겁나
더 채울수록 메아린 커지고 서류상 그건 성장

[chorus : sep]
날 닮은 저 외로움은 날 옭아매어
날카로운 가시로 날 끌어안고서 계속
깊은 상처가 늘었대도 흐르는 것 없이 휑한
구멍만이 나를 바라보네

[post-chorus : sep]
내 맘은 괄호 안 공백처럼
채워줘야 할 것만 같은 건데
비우고 나서야 깨달아
마음은 채울 수 없는 구멍이 나버린 건데

[outro : sep]
내 맘은 괄호 안 공백처럼
채워줘야 할 것만 같은 건데
비우고 나서야 깨달아
마음은 채울 수 없는 구멍이 나버린 건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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