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irik lagu elixir – st media

저 멀리 비쳐지는 모습
깊은 잠에서 너는 지금
흐린 눈으로 어둠을 헤매고 있어

어째서 거기 있는 거야
너에게 다가가려 해도
투명한 벽이 너와 나 둘을 갈라놓고 있어

돌아오는 계절에
또 돌아오는 아픔이
상처받은 많은 날을 기억하지만

작은 손짓 하나로
별 것도 아닌 마음 하나로
다시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

펼쳐봐, 너와 나의 첫 이야기
자, 열로 가는 하나를 시작해 보자

지치면 쉬어도 좋아, 조금씩 그렇게
또다시 반복되는 시간 속에
달라진 너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

조금은 낯설어도 천천히 나의 손을
마주 잡아

저 멀리 불어오는 바람
차가운 바람일지 몰라
그렇게 너는 방안에 몸을 숨겨놔

하지만 실은 알고 있어
창문을 잠그지 않은 건
밖의 온도를 느끼고 싶기 때문이라는 걸

익숙해진 고독이
또 마주치는 현실이
상처받은 슬픈 밤을 불러오지만

단 하나의 꽃에게
시들지 않는 이유 봤기에
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거라고

펼쳐봐, 너와 나의 첫 이야기
자, 열로 가는 하나를 시작해 보자

지치면 쉬어도 좋아, 조금씩 그렇게
또다시 반복되는 시간 속에
달라진 너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

조금은 낯설어도 천천히 나의 손을
마주 잡아

영원히 교차되는 선택 속에서
후회 없는 끝을 맺을 수 있도록
이제는 너의 색으로 채워가는 거야

또다시 반복되는 시간 속에
두 손 맞잡은 우릴 기억할 수 있다면

그 어떤 세계보다
더 빛나는 미래가
보일 거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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