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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rik lagu 첫장 (first page) – ​unofficialboyy (언오피셜보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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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]
2011년에 나는 14살 꼬마
아무것도 모른채 이어폰을 꼽아
첫 발을 딛었네 길거리로 나가서
뱉었던 프리스타일에 놀랐던
녀석들의 관심 받으며 자랏네
물론 지금은 한명도 남지않았네
변질된 그들을 보며 상철 받았던
때도 잠시 이제야 깨달았네
힙합을 논하던 가벼운 입술들이
그저 어리기만 했던 내 심장을 두드리곤
들통낫지 무게 하나 없는 꿈들의
실체 책임감 없던 mc의 직책
내가 대신할게 총대를 매고선
다시 길거리로 돌아왔지 내려놓은
마이크 한 자룰 꽉 쥐고 쓰려하네 역사
펼쳐진 책 이 트랙이 그 첫장
2014년에 내 손을 잡은 동료
녀석들은 주님이 계획하신 운명의 보배
라고 굳게 믿어 건방진 야망을 통해
흘린 땀 만큼의 단어를 썻네
여태 보여준건 빙산의 일각
나를 믿어주는 자들이 기다린 시간
한국힙합 정치판
이젠 전부 엎어버려야지 혁명의 시작
진정성도 없는 녀석들 선을 그어
괜한 편가르지말고 부디 네 그림을 그려
뭘 더 물어? 뒷담까지말고 열정 부어
열등감에 성낼 시간에 네 침이나 더 뿌려
멈춰버린 발전 문화는 뒷전
뿌리깊은나무 옆에 버려진 저
마이크 한 자룰 꽉 쥐고 쓰려하네 역사
펼쳐진 책 이 트랙이 그 첫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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